​[세종24시] 하루 1분 경제 상식 - '뉴노멀(New Normal)'

하루 1분 경제 상식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입니다.

오늘은 '뉴노멀(New Normal)'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노멀이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경제적인 기준을 말합니다.

2000년대 초반 미국의 IT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커다란 변화 이후 과거를 반성하며 새로운 규칙과 표준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처럼 경제 혹은 사회에 큰 변화와 혁신으로 인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념들이 무너지게 되고, 새로운 개념 체계를 가지게 되는 현상을 '뉴노멀'이라고 부릅니다.

뉴노멀은 IT 버블이 붕괴된 2003년 이후 미국의 벤처투자가인 로저 맥나미(Roger McNamee)가 처음 사용했습니다.

이 용어가 처음 나왔을 때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세계 최대 채권운용회사 핌코의 CEO 모하마드 엘 에리언이 그의 저서 '새로운 부의 탄생'에서 저성장, 규제 강화, 소비 위축, 미국 시장의 영향력 감소 등을 위기 이후의 '뉴노멀' 현상으로 지목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뉴 노멀의 시대에는 전 세계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가계들은 부채를 줄이고, 소비와 투자도 축소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2%대 저성장과 10만명대의 신규 취업자 수를 무작정 경제 참사로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뉴노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 1분 경제 상식, 오늘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경제적인 기준을 말하는 뉴노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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