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시는 전국생(战国生) 유산시 부시장을 필두로 8명의 방문단을 꾸려 하남시를 찾았다.
이날 방문단은 간담회에 앞서 최근 친환경복합시설로 각광받는 하남유니온타워를 방문, 이곳 지하 하수·폐기물 처리시설을 견학하고 한강과 검단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올라 하남의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이 외에도 센텀비즈 및 관내 기업체, 국제자매도시 공원, 스타필드 등을 방문했다.
간담회는 하남시 홍보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방문단을 소개하고 양 도시간의 관심 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산시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며, “지난 14년 간 우호관계 유지를 위해 헌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청소년 문화교류, 경제교류, 상징 조형물 교류, 우수정책에 대한 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국에는‘바다가 깊다 해도 우정보다 깊지 않다’와 한국의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양 도시의 우정이 바다처럼 깊고, 단단한 땅처럼 굳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유산시 전 부시장은 “김 시장을 비롯한 시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하남시와의 관계가 영원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하남시유니온타워·파크, 관내 기업체, 스타필드, 미사신도시 등을 견학하면서 눈부시게 발전한 시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하남시와 유산시는 지난 2005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이번까지 총 14회(하남→유산:5회, 유산→하남:9회)의 교류를 추진하며 우애를 다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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