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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특위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성장동력 관련 범부처 종합조정기구로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과 산학연 민간위원 등 총 2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혁신성장동력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그간 지속되어온 미래 먹거리 육성정책으로, 현재는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등 13대 분야가 선정·지원되고 있다.
성장동력특위는 범부처 성장동력 발굴‧육성 관련 정책‧사업의 총괄 조정, 성장동력 정책 추진현황 점검 등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성장동력 주요동향 및 2018년도 이행현황점검결과,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2019년도 추진계획 및 대상주제 현황 등 성장동력 관련 정책 2건이 논의되었다.
과기정통부는 혁신성장동력 분야별 민간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여 2018년도 이행현황을 점검하였으며, 혁신성장동력 분야 중 차세대통신·신재생에너지·가상증강현실 분야는 기술개발, 실증, 규제 개선 등의 과제 추진현황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세대 통신 분야는 세계최초 5세대(5G)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5G 기술우위 확보는 물론, 5G 주파수 할당 및 대가산정 기준 개선 등의 제도적 뒷받침이 균형 있게 추진된 것으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는 점검결과를 다음 해 연구개발(R&D) 예산심의에 활용하고 일부 분야에 대해 하반기 추가점검 및 특정평가를 실시하는 등 정책-예산심의-평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 13대 분야 외에 유망 신기술·신산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규분야를 선정하는 등 성장동력 분야조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혁신성장동력 분야간 융합 및 혁신성을 제고하고, 다부처·지자체 협력지원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기획을 위해 2019년 신규사업으로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사업’을 추진한다.
실증‧기획 대상주제는 지난 1월부터 산학연 및 부처‧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제기(101개)를 받아 산학연 전문가 평가를 통해 20개 주제를 선정하였고, 4월말 사업공고 예정이다.
또한 조달청은 산학연 실증기획을 통해 사용 가능성이 입증된 제품에 대해 심사절차를 거쳐 우수조달품목으로 지정하여 국내 공공판로 및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매년 혁신성장동력 분야 점검을 수행하고 점검결과는 예산심의 및 특정평가와 연계하는 등 R&D 정책, 예산 및 평가가 일원화된 체계를 통해 이행력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라며, “점검 결과가 부처별 잘잘못을 따지는 수단이 아니라 각 분야 추진방향에 대한 컨설팅이 되도록 해서 혁신성장동력이 민간부문에서 조속히 성과를 내고 사업화를 실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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