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출석, 이렇게 밝혔다고 정보위 민주당·한국당 간사인 김민기·이은재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다만 헌법 개정의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바른미래당 소속 이혜훈 정보위원장은 "(국정원이) 자세하게 얘기하진 않았다. 헌법 개정 등 여러 가지 변화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면밀히 주시한다고 했는데,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정상국가로의 수순) 이해했다"며 "권력구조하고 여러 가지 등을 바꾸려는 의도 때문에 이번에 대의원에 선출되지 않는 과정을 밟았다는 뜻으로 저는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3월 25일, 26일 간 5차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 대회를 개최했는데 이는 2013년에 이어 김정은 집권 이후 두 번째 열린 것으로 군심 확보와 사상 무장 확보가 목적"이라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아울러 "올해 들어 북한 식량사정이 악화된 징후는 있으나 아직 대량 아사자 발생은 없고 시장에서 곡물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5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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