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위원회는 보험료 부담 주체이자 정책 대상자인 국민이 건강보험 정책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국민참여형 제도다.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건강보험법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관련 건강보험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해 국민 의견을 청취한다.
정부는 작년부터 기초연구 수행,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논의 등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의 기간 동안 이행될 첫 건강보험종합계획을 준비해왔다.

[사진=건강보험공단 제공]
당일 회의는 오전‧오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오전에는 회의 주제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국민위원 사회자를 중심으로 자율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과정에서 의제 관련 개인 가치관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민위원 간 동의와 이의제기가 반복되는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심사숙고된 의견이 수렴된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국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건강보험 정책 결정시 사회적 가치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며 “앞으로 국민참여제도를 활성화해 정책 수용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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