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중 합자 증권사 설립 추진

NH투자증권이 한·중 합자 증권사 설립을 추진한다.

2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공소집단유한공사(공소그룹)와 합자 증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농협금융지주는 2016년부터 공소그룹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 사업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NH투자증권은 합자 증권사 추진이 이뤄질 경우 중국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투자와 관련해 양질의 정보를 먼저 받아 유리한 영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증권사 중 중국에 합자 증권사를 둔 곳은 단 1곳도 없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합자 증권사 설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중국이 금융시장을 개방하고 있지만, 아직 제약이 많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