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4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2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은 한 달 전(5.16%)보다 2.06%포인트 올랐다.
협회 측은 "글로벌 증시 강세로 초고위험 해외투자펀드 모델포트폴리오(MP)를 중심으로 수익률이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누적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의 수익률이 평균 12.46%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고위험'(9.48%), '중위험'(5.86%) '저위험'(4.67%), '초저위험(4.05%) 순이었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005940]이 평균 13.67%로 제일 높았다. 메리츠종금증권(11.69%), DB금융투자(10.73%), 키움증권(10.41%), KB증권(9.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26.90%로 가장 높았다.
또 현대차증권의 고위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25.38%)와 초고위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24.19%), 우리은행의 초고위험 '글로벌우량주 ISA (공격형)'(23.74%)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집계 대상 중 57.35%에 해당하는 117개 MP가 5% 이상 수익률을 올렸다. 이 가운데 38개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을 냈다.
이에 비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6개였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능계좌로 2016년 3월 14일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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