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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성폭행 소식에 "실명 공개하라" vs "아직 모른다,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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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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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5인조 보이그룹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냥 실명 공개하자. 어차피 다 알 건데(yh***)" "소속사 답변이 가관이네. 기가 막히네(hi***)" "강압이 아닌 걸 니들이 어떻게 아니라고 단정하냐. 참 웃긴 놈들이네. 소속사 답을 한 니가 했냐? 그걸 답변이라고 하나(jj****)" "집이건 모텔이건 따라가도 상대가 거부하면 하지 말아라. 그 자체가 강압이고 강간이고 성폭행이다(he***)" 등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뭔가 했더니 혐의네. 혐의일 때 키보드 잘못 놀리지 말고 결과까지 지켜보고 판단합시다(jo***)" "이놈의 네티즌들은 기사에 맨날 휘둘려서 풀악셀 당기며 욕하냐. 무고일지 진짜일지는 나중에 보고 욕하자(dk***)" "여자분 말만 듣고 서는... 양쪽 의견 다 들어봐야… 상식적으로 성폭행 당했는데 9년 뒤에 고소한다는 게 이해가 좀 안 가서요(js***)" 등 반응도 보였다.

29일 SBS '8시뉴스'에 따르면 아이돌 멤버 A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 B씨는 2015년 5월 자택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두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소용없었다. 수치심이 많이 들었다. 인간적인 존중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A씨가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귀국하는 대로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SBS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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