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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단 소식에 시장은 연일 상승세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11.29포인트(0.82%) 상승한 2만5928.75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8.97포인트(18.97%) 오른 2834.41에, 나스닥지수는 60.15포인트(0.78%) 증가한 7729.32에 마쳤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어제 (중국 측과의) 저녁식사는 생산적인(productive) 이야기를 나눈 자리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류허 중국 부총리와 다음 주 워싱턴에서 중요한 대화를 주고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백악관 역시 "다음 주 중국 협상단의 방미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기대 보다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개인소비지출(PCE)을 발표했다. 내용은 직전 대비 0.1% 증가.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보다 적은 숫자다. 참고로, 개인소비자지출(PCE)은 물가 지표 중 하나로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44.86포인트(0.62%) 상승한 7279.19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97.88포인트(0.86%) 오른 1만1526.04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31.42포인트(0.95%) 뛴 3351.71에, 프랑스 CAC40지수는 53.99포인트(1.02%) 올라간 5350.53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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