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 마라톤 대회 개최...55년 만에 완공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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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3-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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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을 축하하는 마라톤 대회가 지난 30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개최됐다.

전국 마라토너와 울릉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풀코스, 하프, 12km, 7km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가 참가해 축하했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관단체장들도 대거 참여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의지를 보여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0일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축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출발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울릉도 일주도로는 1963년 사업을 시작해서 무려 55년만에 이어졌다. 총길이 44.5km 가운데 38km 지난 2011년 연결됐고, 남은 4.75km가 이번에 이어졌다.

그동안 연결이 안됐던 내수전-섬목 구간은 해안절벽 등 암반 산악지대로 난공사 지역일 뿐 아니라 육지 공사에 비해 사업비 부담이 커 공사가 장기간 중단돼 왔다.

2008년 11월 국가지원 지방도로 승격되면서 총 사업비 1340억원을 투입됐고 최근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 완공되면서 순환도로 기능을 갖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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