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로스쿨 교수 "버닝썬 영상 짤리기 전에 봐라" "안희정 한순간 실수 안타깝다" 발언 논란

서강대 로스쿨 교수가 강의 도중 최근 논란이 된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19일 서강대 한 건물에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甲(갑) 교수님께 올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로스쿨 교수들이 "버닝썬 무삭제 영상이 잘리기 전에 빨리 보라고 친구가 보내줬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한순간의 실수 때문에 발목 잡혀 안타깝다. 우리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서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 "로스쿨은 전문 자격증을 따러 오는 곳인데 돈을 주며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적혀있다.

그러면서 "갑 교수는 한 분일 수도, 혹은 네 분, 그보다 많을 수도 있다"면서 "학생 을 역시 한 명일 수도, 혹은 열 명, 132명(15일 기준 로스쿨 재학 인원)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강대 측은 지난 26일 교육부에 이와 관련해 공문을 보냈고 문제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교수들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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