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경기지사, 트위터 계정 해킹 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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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3-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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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트위터 계정에 대출작업서류를 위조해준다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불법 게시물이 무단으로 올라간 것으로 미뤄볼 때 해킹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남 전 지사의 트위터에는 31일 오전 "언어성적표를 위조한다. 아주 정밀하고 섬세하게 제작한다"는 게시물과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은 각종 증명서를 위조해준다며 카톡 아이디와 상담 메일이 남겨 있는 원색적인 불법 게시물이다. 이에 남 전 지사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보인다.

이 트위터 계정은 팔로워가 2만4919명인 남 전 지사 본인의 계정이다. 불법 게시물이 올라 오기 전 마지막 게시물은 이틀 전 그의 은퇴 소식이다.

한편, 남 전 지사는 지난 29일 정치를 떠나서 스타트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30대에 정치에 입문해 15·16·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4년부터 4년간 경기도 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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