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으로는 230조원을 넘어 캐나다달러와 호주달러를 넘어섰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말 기준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비중이 1.8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위안화 비중을 집계하기 시작한 뒤 가장 높은 수치다. 화폐별로는 캐나다달러(1.84%)와 호주달러(1.62%)를 추월하며 6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말 기준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총액은 10조7300억 달러(약 1경2200조원)에 달한다. 달러 비중은 61.69%로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유로화 비중은 20.69%로 2014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한편 외환보유액 중 화폐별 비중을 IMF에 보고하는 국가는 149개국이다. IMF는 달러, 유로, 파운드, 엔, 스위스프랑, 위안화,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등 8개 통화의 비중을 공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