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작지만 시민들에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소확행'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시민제안 사업을 공개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그 동안의 관주도형 사업추진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이 보다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횡단보도 그늘막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주제로 부산시민(단체포함)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응모된 사업을 대상으로 소관부서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1건, 금상 2건, 은상 3건, 동상 10건, 장려상 20건 등 총 36개 사업을 선정(5월), 총 2천만 원의 상금을 시상(6월)할 예정이다. 소확행 사업은 ‘시민참여’라는 민선7기 시정철학에 맞춰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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