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25명의 정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는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일부 회원들은 박 대표의 해임안을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회원 100분의 1 이상이 요구해야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데, 이날 참석자가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케어 정회원은 3000여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부족 등을 이유로 구조한 동물들을 안락사시키고,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았고, 후원금도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박 대표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횡령, 사기 혐의가 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