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리버풀전 1-2 패배에도 “교체투입 후 공격에 불꽃”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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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4-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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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리버풀에 패했으나 짧은 시간 강렬한 움직임을 보여준 손흥민(토트넘)의 평가는 높았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승점 3을 추가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승점 79)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3위(승점 61)를 유지했으나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1)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뒤늦게 교체 투입되고 있는 토트넘 손흥민.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축구대표팀 차출로 장거리 이동이 있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활발하고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제 몫을 다했다. 손흥민에게 주어진 시간을 짧았지만, 빠른 역습 전개로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만들어냈다.

영국 현지 언론도 토트넘의 패배 속에서 ‘손흥민은 빛났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손흥민은 교체 투입 이후 토트넘 공격에 불꽃이 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호평했다. BBC도 손흥민에게 평점 5.46으로 팀 내 두 번째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반면 BBC는 대니 로즈와 무사 시소코에게 각각 4.99, 4.62의 낮은 평점을 매겼다. 이날 로즈와 시소코는 손흥민이 완벽하게 만들어준 득점 기회를 모두 날린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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