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날인 1일 전국에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평년(아침최저 0~7도, 낮최고 12~18도)보다 2~5도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3~6시) 한때 충청남부와 전북북부에는 비가 조금,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홍성 10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목포 11도 △여수 13도 △안동 11도 △대구 13도 △포항 13도 △울산 14도 △부산 14도 △창원 13도 △제주 14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이겠으나, 강원영서는 아침 한때 ‘나쁨’ 수치를 보이겠다.
꽃샘추위는 2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번주 최저기온은 영상 3~7도, 최고기온은 14~18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인 7일(일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3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부분의 날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