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또 고교 집단식중독 발생…3월에만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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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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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3월 한달새 3번째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3월 28일 오전 9시쯤 인천시 서구 A 고등학교에서 학생 10명이 구토·설사·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급식장면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학교는 이날부터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감염경로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지난 3월15일 부평구 B 고교와 서구 C 고교에서도 식중독 의심환자가 각 43명과 111명이 발생하는등 집단식중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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