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하는 중국·일본·동남아 노선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까지 진행될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 경쟁에 참여한다. 회사 측은 “최우선 목표를 인천 노선 운수권 확보로 설정해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그간 김해공항 및 대구공항에서만 국제선을 운항해왔다.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인천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 않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이 유일하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말 기업공개(IPO) 당시에도 인천 진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향후 에어부산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인천 진출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중국 운수권 배분을 시작으로 인천발 노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연내 취항이 가능하도록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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