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 7명 중 낙마한 2명을 제외한 5명 가운데 첫 청문보고서 채택이다. 전날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철회 처분을 받았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다.
앞서 문체위는 지난 26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박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검증했으며,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 결과에 따라 이날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합의 처리했다.
국회는 박 후보자 외에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도 채택할 전망이다. 다만,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의 경우 자유한국당 및 야당 반발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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