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LPG차량 보급확대’로 미세먼지 저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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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4-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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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대한LPG협회, 한국LPG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LPG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 대한LPG협회 이필재 회장,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는 대한LPG협회 및 한국LPG산업협회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보급 확대’ 목적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질소산화물 배출량 및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월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44.6마이크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공식집계 시작 이후 가장 높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LPG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경유차 대비 93분의1 수준에 불과해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LPG자동차 수요가 안정화되는 2030년에는 현재 대비 질소산화물(NOx)은 3941~4968t, 미세먼지(PM2.5)는 38~48t 감소할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르노삼성차는 SM6 2.0 LPe와 SM7 2.0 LPe 등 LPG 모델 차량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들에는 ‘도넛 탱크’ 기술이 탑재됐다. 도넛 탱크 적용 차량의 트렁크 공간은 일반적인 LPG 탱크 대비 40% 넓다. 가솔린 및 디젤 모델과 비교하더라도 85% 수준에 이르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상무는 “르노삼성자동차는 대한LPG협회 및 한국LPG산업협회 등 관련단체, 기업들과 함께 LPG차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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