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민·관이 함께 도시 발전을 이루려 노력하는 협치가 활성화되려면 소통과 토론의 과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2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협치 행정 실현 과정에서 퍼실리테이터들이 시민 주도의 회의와 의사결정 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선 7기 군포시에서 협치 행정과 토론식 회의문화 활성화를 주도할 군포형 퍼실리테이터 탄생이 60여일 남았다.
이날 시는 ‘2019년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오는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될 퍼실리테이터 교육의 첫날 모임은 수강생 60명과 한 시장, 협치 행정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총 10회의 무료 교육을 시행하고, 수강생들에게 토론의 유형, 절차 등 이론 교육과 군포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토론 및 진행 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군포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지급, 희망자에 한해 자격시험을 시행해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수강생들의 자긍심도 높인다.
앞으로 개최될 다양한 시민 참여 토론회 등에서 활약할 기회를 제공하기에 앞서 준비 정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편 시는 퍼실리테이터 교육 완료 이후에도 수료자들이 지속해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모임 및 동아리를 구성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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