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태국 상무부가 1일 발표한 올해 3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422개 품목, 2015 년=100, 속보치)는 102.37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상승했다. 21개월 연속 상승이다. 신선 식품과 에너지의 상승이 전체 상승을 견인했으며, 두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0.58%를 기록했다.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사무국(TPSO)의 발표에 의하면, 신선 식품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5% 상승했다. 핌 차 녹 사무국장은 "건기이기 떄문에 농산물의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주류를 제외한 식품・음료 부문의 상승률은 2.38%, 쌀, 분말 제품이 4.58%, 고기・생선이 4.70% 각각 상승했다.
또한 에너지는 전년 동월 대비 2.07% 상승했다. 핌 차 녹 사무국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비식품 부문은 0.58% 상승했다. 운수・통신이 0.79%, 주택이 0.61%, 의료・케어가 0.33% 각각 상승하는 한편, 담배・술은 0.01% 하락했다.
상무부의 2019년 CPI 상승률 목표는 1.2%, 범위는 0.7~1.7%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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