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열린 ‘제조UP DT 혁신 포럼’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심 있는 중소·벤처 기업인들이 한데모여 4차 산업형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는 행사다.
이번 DT포럼은 약 50여명의 기업대표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및 클라우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마케팅, ERP 및 고객관리’ 총 4개의 워킹그룹으로 운영됐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 속에 참여 기업들이 함께 융합 과제를 모색해가며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또 최근 워킹그룹 형태의 협력, 융합, 네트워크에 주안점을 두고, 혁신 지원사업 모델로서 유사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타 지자체나 기관에 확산 효과도 낳고 있다.
최근에는 고용노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미래창조연구원, 인천광역시, 울산시 등 여러 정부부처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협업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게 성남산업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성남산업진흥원 차세대기술사업단 장현섭 단장은 “최근 기업들의 핵심 생존 전략은 결국 ‘융합’에 있다”면서 “다양한 산업·기업들 간의 협업 문화 속에서 창출된 혁신 아이디어가 성남시 산업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DT포럼을 통해 도출된 융합 과제는 향후 개최 예정인 연구회 오디션(오픈 발표회)을 통해 선정될 경우, 과제 숙성을 위한 활동비용으로 최대 65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고, 향후 우수 과제로 선정될 경우, 실증·상용화 비용으로 과제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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