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말 배동현 부회장(사진) 취임 후 단행한 창성그룹의 첫 인사 ·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조직안정이다.
우선 ㈜창성은 본사 및 각 사업부문별 '4본부 1연구소 1법인'으로 조직개편과 동시에 부문별 3명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본사 경영전략본부와 마케팅본부의 윤영모 전무는 글로벌 성장전략을 수립하면서 내실있는 조직구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평택사업본부에 최광보 상무, 인천사업본부에 이병윤 상무는 각 부문별 주력 제품에 집중해 기초소재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사장급부터 상무급까지 직급에 관계없이 그간의 공적과 전문성만으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두 내부에서 선발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각 회사는 건설 · 부동산 토털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신설법인 ㈜팸스와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해 그룹 신규사업에 시너지를 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배 부회장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별 경영혁신 의지를 확고히 했다"며 "또한 기존 계열사의 사업영역과 접목된 신규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의 방향을 제시해 글로벌 기업경영에 대한 전략 강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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