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올해 실적 개선될 것”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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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4-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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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3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와 실적 연동성을 낮추고 있어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판단에서다.

1분기 회사 매출액은 4조1624억원, 영업이익 1862억원으로 전망된다. 완성차해상운송(PCC) 비계열사 물량 증대로 현대차와 실적 연계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승우 연구원은 “회사는 PCC 비계열사 비중을 5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영업 중”이라며 “일본계 회사를 제외한 완성차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연간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반제품조립(CKD) 사업부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1분기 해외 판가는 전년 동기 대비 5% 역성장함에 따라 CKD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줄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1분기 원화 약세 국면이었기 때문에 매출 하락 폭을 줄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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