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의·한상진 심장혈관센터 교수팀은 심방세동 시술 시 특수 고안된 심장 내 초음파(Intracardiac echocardiography, ICE)를 통해 심장의 구조적 이상 유무와 혈전 유무를 검사하고, 실시간으로 심장 초음파 영상을 보며 안전하게 부정맥 시술을 하는 최신시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 의료기관에서는 전신마취를 한 후 입을 통해 삽입하는 경식도 심장 초음파 (Transesophageal echocardiography, TEE)를 시행한다. 그러나 경식도 심장 초음파는 사전 검사를 위해 입원을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심장 시술‧수술 중 실시간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 오랜 시간 심초음파 프로브를 식도에 넣어야 해 전신마취가 필요하다.
반면 심장 내 초음파는 국소마취 후 대퇴 정맥에 유도관을 삽입하고, 심초음파 프로브를 심장 안에 위치시키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받기 때문에 환자가 보다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향후 임홍의·한상진 교수팀은 심장 내 초음파 교육의료기관 지정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다수의 의료기관에 교육‧연수를 통해 심장질환 진단‧치료의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심장 내 초음파 연수‧교육 의료기관 지정병원 선정은 심장 내 초음파 기기를 개발하는 애보트사가 풍부한 부정맥 수술 경험과 수준 높은 술기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과 전문의를 선정해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