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무부총장은 특강에서 “세상의 빠른 변화에 맞춰 의료계도 변하고 있다. 의과대학을 졸업해 의료 전문 변호사가 되기도 하고 창업에 나서기도 하는 등 다양한 직업들이 생기고 있다”면서 “의사로서 가져야할 역량을 쌓는데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시야를 넓혀 ‘큰 의사’가 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가천대는 학생들의 꿈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간담회도 열어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학생들은 학업, 진로 등 다양한 의견을 냈고, 가천대는 이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998년 설립돼 2005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뒤, 2015년 다시 의과대학으로 복귀했다.
2018학년도 28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의전원생들이 모두 졸업한 올해부터 40명을 선발했다.
가천대 의대는 매년 학생들의 임상실습 경험의 다양화와 국제화를 위해 3학년 재학생 50% 이상을 미국 토머스 제퍼슨 의대 등 해외 유수 의과대학으로 파견, 해외 유수 의과대학에서 가천대 의과대학으로 파견 온 학생도 지금까지 500여명이 넘는 등 상호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또 가천대 길병원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의사 ‘왓슨’을 활용해 인공지능 관련 교과를 2017년부터 학부 실습 과정에 도입해 ‘디지털 융합 능력을 가진 의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와 차별화로 비교적 신생의대지만 입학성적은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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