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인 소속사 레이블 SJ는 "강인이 정준영과 같은 카톡 대화방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3년 전 프로그램(JTBC '히트메이커')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으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인은 소속사를 통해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경찰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이 각각 13건, 1건, 6건의 불법촬영물을 직접 찍거나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이 사진·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파악된 카톡 대화방은 23개다. 대화 참여자는 16명이며 정준영, 승리, 최종훈 포함 7명이 입건됐다. 나머지 9명 중 6명은 아직 조사 대상이다. 참고인 조사에 따라 입건자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정준영 카톡방의 추가 멤버로 가수 K씨와 J씨, 모델 L씨를 지목했고 네티즌들은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의 강인, 정진운, 모델 이철우를 의심해 논란을 빚었다.
정준영씨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으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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