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2승 기대…매디슨 범가너에 홈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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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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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실점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스티븐 두가, 브랜든 벨트, 에반 롱고리아 세 타자를 차례로 아웃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회에는 선두 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브랜든 크로포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어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3~5회까지 9타자를 모두 아웃처리했다.

하지만 6회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매디슨 범가너에서 투런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안정을 찾으며 7회까지 더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을 7회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류현진이 호투를 펼치는 사이 팀 타선도 적극 지원했다. 3회말 코디 벨린저의 만루홈런 등으로 7회말이 끝난 현재 다저스가 6-2로 앞서고 있다.

이날 다저스가 승리하면 류현진은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게 된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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