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음악을 중심으로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까지 동시대 작곡가의 작품을 최수열의 지휘와 김성현 기자의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안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의 참여로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6일 열리는 첫 공연은 ‘롯시니와 멘델스존’을 주제로 이탈리아를 노래한다. 양지영, 김정미, 공병우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하여 ‘피가로의 결혼’,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이탈리아어로 된 대표적 오페라를 들려줄 예정이며,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8월 3일에는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두 거장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을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협연으로 만날 수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등이 준비되어 있다.
10월 5일에는 슈만과 브람스의 음악을 호른으로 만난다.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호른 협연으로 편곡 하는 등 고전시대 음악가와 호른의 독창적 조우를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2월 7일 공연은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전곡 모차르트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바이올린 협주곡 3번’, ‘교향곡 41번’ 등 모차르트의 대표적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최수열 지휘자는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음악가이다. 이번 아트센터 인천의 ‘모차르트 모자이크’ 시리즈를 통해 탁월한 기획력과 음악적 감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현 기자는 10년 넘게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명성을 떨쳤다. ‘오늘의 클래식’, ‘365일 클래식 기행’ 등의 저자이자 클래식 프로그램의 진행자이다. 음악의 언어를 일상의 언어로 바꾸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성현은 이번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대중과 더욱 친근하게 연결시켜 나갈 것이다.
지난 3월 1일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천지창조>로 2019년 시즌의 문을 연 ‘아트센터 인천’은 전 세계 화제작부터 거장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캐주얼한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관객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및 엔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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