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클라우드 시장 242조원 규모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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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4-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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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트너, 2019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2143억 달러 규모 성장 예측

  • 2019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2조 3000억원 규모

2019년 퍼블릭(공용)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2143억달러(약 242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2019년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규모는 2018년 1824억 달러(약 207조원)에서 17.5% 증가한 214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인프라 서비스(IaaS)로, 2018년 305억 달러(약 34조원)에서 27.5% 성장해 2019년 389억 달러(약 4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서비스(PaaS)가 21.8%의 성장세를 보이며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진=가트너 제공]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는 2019년 948억 달러(약 107조원)에서 2022년 1437억 달러(약164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도 SaaS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SaaS 사용자 지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 약 7787억원에서 2022년 약 1조 57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프라 서비스(IaaS)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2022년 사용자 지출액 규모가 1조 1,475억원에 달해 SaaS와 동등한 수준에 올라설 것이라고 가트너는 예상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가운데 1/3 이상이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3대 투자 우선순위로 간주할 정도다. 가트너는 2019년 말까지 기술 제공업체의 30% 이상이 클라우드-퍼스트(cloud-first)에서 클라우드-온리(cloud-only)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선스 기반 소프트우어 구매 모델을 버리고,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와 구독형 소비 모델에 집중할 것이란 예측이다.
 

[사진=가트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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