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의 아버지는 장수막거리로 유명한 국내 1위 막걸리 제조업체 서울탁주제조협회(서울탁주) 김홍택 회장이다. 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 교수도 겸하고 있는 로이킴 아버지는 지난 2017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3년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아들에게 지분을 모두 물려줬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오늘부터 장수막걸리 끊는다. 버닝썬 승리 정준영 철저히 수사해라(ci***)" "장수막걸리 불매합니다! 로이킴은 서울탁주 공동대표이며, 로이킴 아버지가 몇 년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로이킴에게 지분도 모두 물려준 상태입니다. 예전에 로이킴 아버지가 직접 인터뷰한 기사 내용임(sw***)" "장수 막걸리 마시지 말자(ka***)" "장수막걸리 안 먹는 걸로(le***)" "장수막걸리 좋아했는데… 로이킴아. 인생 그렇게 살지 말아라(ch***)" "장수 막걸리 다신 안 마셔(ye***)" 등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장수막걸리 측은 스포츠경향을 통해 "로이킴은 일반 주주 중 1명일뿐 오너격이 아니다. 사내 영향력이 없는 일반 주주이므로 회사 차원에서는 공식입장을 소명할 이유가 없다. 방송을 통해 서울탁주가 마치 로이킴과 김홍택 전 회장의 회사인 것처럼 알려져 회사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루 뒤인 3일 로이킴 소속사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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