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제조사이자 일본 샤프의 자회사인 다이나북(dynabook)은 대만 타오위안시 루주구(桃園市 芦竹区)에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2일 사프가 밝혔다. 다이나북이 대만에 생산・판매 거점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PC와 IT제품의 설계 및 개발과 PC용 부품조달, 대만 영업망 강화 등을 도모한다.
자회사의 명칭은 '대만 나이나북(台湾玳能科技)'으로, 5월에 정식 설립될 예정이다. 자본금은 2억 대만 위안(약 7억 2000만 엔).
샤프 관계자는 NNA의 취재에 대해 "PC와 IT제품의 설계 및 개발을 통해 제품의 라인업을 늘려 대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한 홍하이(鴻海) 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부품조달을 원활하게 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다이나북의 임원진은 샤프 관계사의 임원진이 겸임할 예정이다.
샤프는 2018년 10월에 다이나북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해 PC의 개발・생산・판매 사업에 재차 진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