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아시아나항공…산은, MOU 1개월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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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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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에 처한 아시아나항공이 다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해 4월 아시아나항공과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일자로 MOU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MOU를 체결해야 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기한 만료 전 금호 측이 제출 예정인 자구계획에 대한 검토와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MOU 기한을 1개월 연장하는 것으로 채권단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은 새로운 MOU를 다시 체결할 때까지 임시적으로 기존 MOU 내용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채권단 간 협의를 통해 강도 높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MOU 재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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