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산업, 우리가 이끈다…'수산업경영인' 1701명 선정

올해까지 누적 3만명 육성…최대 3억 대출지원

올해 '수산업경영인' 경영인이 선정됐다. 이들은 저금리 대출 등을 통해 수산업 정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일 해양수산부는 올해 청·장년 '수산업경영인' 1701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산업경영인 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하는 청·장년층 발굴을 위지난 1981년 시작했다. 올해까지 누적 수산업경여인은 3만명이 됐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어업인후계자 1166명, 전업경영인 477명, 선도우수경영인 58명을 선정했다. 지역에서는 전남이 890명(52.3%)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 7천825명(48.5%), 30대 542명(31.8%)의 분포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양식어업 929명(54.6%), 어선어업 700명(41.2%)의 순이었다.

해수부는 이들에게 최대 3억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준다. 기존에 정책지원자금을 대출받은 경우는 해당 대출액만큼 한도에서 차감한다.

올해부터는 선정 후 자금신청 기한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 수산업경영인이 계획한 사업이 지연되면서 제때 자금신청을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업 관리 업무도 수산통합정보시스템으로 처리토록 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산업경영인이 어촌에 정착해 안정적으로 수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