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머리고지서 6·25전쟁 전사자 추정 유해 발견... 南 단독 발굴 3일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래 기자
입력 2019-04-04 16: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유해 2점, 불발탄 제거 과정 중 발견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 작업 중 6·25 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점이 발견됐다.

남쪽 군 당국이 단독으로 발굴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발견된 첫 유해다.

국방부는 북측의 남북이 합의한 공동유해발굴에 대한 회신 거부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단독으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진행해왔다.

발견된 유해는 지뢰제거를 위한 통로개척작업 중 불발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국방부는 “발견된 유해는 아래팔뼈 2점(약 20cm)으로, 추가적인 유해발견을 위해 지뢰제거가 완료된 이후 주변지역으로 발굴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견된 유해들은 추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유전자(DNA) 분석 등을 진행한다.

 

국방부는 4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 작업 중 6·25 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