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축제가 5일부터 본격 개막하면서 봄 나들이 채비에 필요한 아이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봄꽃에 어울리는 상큼한 옷차림과 선글라스 등 패션 아이템은 기본인 가운데, 가족 연인들과 즐거운 ‘봄 소풍’에 나설 때 맛있는 식음료 제품은 필수.
이에 편의점과 식음료 업계에서는 다양한 봄꽃 에디션을 출시, 상춘객들의 설레는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려 한다.
◆디저트, 음료, 컵케익부터 물티슈까지 ‘핑크빛 물든’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벚꽃 테마 디저트로 ‘라즈베리 컵케익’을 한정 판매한다. 프리미엄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 루시카토와 함께 선보이는 상품이다.
크림 속에 라즈베리 퓨레를 담아 더욱 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생크림 위에 핑크색 화이트 초콜릿 가루를 뿌려 흩날리는 벚꽃을 표현했다.
벚꽃을 활용한 시즌 음료도 선보였다. 실제 벚꽃이 함유돼 향긋하고 달콤한 꽃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벚꽃 소다’와 부드러운 우유와 은은한 벚꽃 향이 조화를 이루는 ‘벚꽃 라떼’ 등 2종이다.
이 외에도 핑크빛 벚꽃 디자인과 벚꽃향이 더해진 ‘여행용티슈’, ‘벚꽃물티슈’ 등 비식품과 봄 분위기를 가득 담은 ‘세븐카페 벚꽃 에디션컵’도 한정 선보인다.
‘벚꽃 에디션’의 원조격인 편의점 GS25는 2017년 3월 국내 최초로 벚꽃 음료 ‘유어스 벚꽃스파클링’을 선보이며 한달 만에 80만개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매년 시즌 한정 PB음료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110% 이상 매출 신장을 이룬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 수출까지 할 정도다. 최근 한정판 PB(자체브랜드) 상품인 △유어스벚꽃스파클링345㎖ △유어스벚꽃청포도에이드345㎖ 등 2종을 대만과 중국에 30만캔 규모로 수출했다.
GS25는 올봄 시즌 한정 음료 상품을 6종으로 확대했다. 최근 벚꽃 음료 3종을 출시한 후 벚꽃·유채꽃·장미를 모티브로 한 음료 3종을 추가로 내놓았다. ‘유어스벚꽃복숭아에이드’ ‘유어스장미레몬에이드’ ‘유어스유채꽃한라봉에이드’로 꽃과 과일 향을 조합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벚꽃 닮은 코카콜라·막걸리 마시기 좋은 계절
한국코카콜라는 최근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화사한 분홍과 보라색 배경에 흩날리는 벚꽃을 디자인해 봄 분위기를 살린 제품이다. 250㎖ 알루미늄 캔 1종으로 출시되며,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봄 나들이와 축제에 즐기기 좋은 술로 막걸리 업계에서는 국순당이 ‘대박’ 막걸리와 ‘국순당 생막걸리’의 ‘봄 에디션’을 선보였다.
‘국순당 생막걸리 봄 스페셜 에디션’은 국내 자생 왕벚나무의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을 중심으로 파스텔컬러와 함께 봄 이미지를 표현했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이미지를 도입해 벚꽃 아래서 막걸리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따뜻한 봄의 시적 문구를 제품에 넣어 감성을 자극한다.
‘대박’ 막걸리 봄 에디션 ‘대박을 기대해 봄’은 라벨에 대표적인 봄꽃 개나리의 노란색과 진달래의 분홍색 꽃잎이 봄바람에 흩날리는 느낌을 표현해 봄 향기를 물씬 풍긴다.
◆꽃바람이 술을 부르네~봄꽃 에디션 맥주 잇달아 출시
나들이 하기 좋은 봄철은 막걸리 판매도 증가하는 시즌이다. 이에 국순당은 ‘대박’ 막걸리와 ‘국순당 생막걸리’의 ‘봄 에디션’을 선보였다.
‘국순당 생막걸리’ 봄 스페셜 에디션은 국내 자생 왕벚나무의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을 중심으로 파스텔컬러와 함께 봄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따뜻한 봄의 시적 문구를 제품에 넣어 감성을 자극한다.
‘대박’ 막걸리의 봄 에디션 ‘대박을 기대해 봄’은 라벨에 대표적인 봄꽃 개나리의 노란색과 진달래의 분홍색 꽃잎이 봄바람에 흩날리는 느낌을 표현했다.
벚꽃 에디션에 출시에 맥주업계도 적극적이다. 하이트진로는 봄을 맞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을 출시했다. 병 제품에는 분홍색 디자인 라벨을 적용, 캔 제품은 캔 전체에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2019 봄 시즌 한정판 ‘클리어 아사히 벚꽃 축제’를 출시했다. 2016년 출시돼 매년 봄 맥주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 이번 시즌 한정판은 러블리한 핑크빛 벚꽃이 만개한 패키지에 골드 아사히 로고가 각인됐으며, '봄 한정' 로고까지 더해 소장 가치와 희소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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