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와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마지막까지 무질서한 탈퇴를 막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다음주 수요일(10일)까지 런던에서 집중적인 논의가 벌어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우리에게 제안을 할 수 있는 입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EU 회원국 및 영국에 가져다줄 충격을 고려해 합의에 따른 탈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내를 갖고 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브렉시트의 연기는 신뢰할 수 있고 현실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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