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사 직원수 지난해 2573명 줄어..희망퇴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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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04-0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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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의 직원 수가 줄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 임직원 수는 3만4837명으로 2017년(3만7410명) 대비 6.9%(2573명) 감소했다. 조선 3사 직원 수는 2015년 5만4582명에서 2016년 4만6235명, 2017년 3만7410명 등으로 빠르게 줄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과 8월 희망퇴직을 진행해 임직원 수가 2017년 1만6504명에서 지난해 1만4785명으로 10.4%(1719명) 감소했다. 삼성중공업도 희망퇴직을 진행해 2017년 1만680명에서 지난해 1만114명으로 5.3%(566명) 줄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자연 감소 인원이 발생하면서 2017년 1만226명에서 지난해 9938명으로 2.8%(288명) 줄었다.

올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확대 등으로 조선업 경기가 일부 회복되고 있어 신규 채용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3년 만에 진행했고, 대우조선해양도 4년 만에 공채를 한 바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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