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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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4-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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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직장암 수술 시 사용 …무흉터 수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

윤성현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다빈치 SP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개발한 다빈치 SP는 하나의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 3개와 카메라 끝부분이 모두 팔꿈치-손목-손가락처럼 3단계로 꺾이는 특징이 있다.

다빈치 SP로 수술하면, 2.5cm 단일공 절개만으로 좁고 깊은 부위 수술이 가능하고, 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수술 후 신경 손상을 최소화 하기 때문에 성·배뇨 기능 저하를 줄일 수 있어 보다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

대장암센터는 윤성현 대장항문외과 교수의 첫 수술을 시작으로 대장·직장암 수술에 다빈치 SP를 이용할 예정이다.

이우용 대장암센터장은 “이번 다빈치 SP 도입과 더불어 의료진의 끊임없는 도전은 추후 무흉터 수술 시행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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