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불황의 역설"[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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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4-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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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화투자증권은 5일 한샘에 대해 "불황의 역설"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휴점의 대리점화를 통한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실적보다 더 눈길이 가는 부분은 예상보다 가파른 패키지 판매 성장이다. 1분기 매출액 4614억원,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5%, 170.7%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우호적인 시장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낮은 유통채널에 대한 영업 축소, 특판 매출 감소 등으로 총 매출액은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는데, 이는 세일즈 믹스 개선과 연결 해외 법인의 적자폭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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