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디지털 MR ‘인제니아 엘리시온 3.0T’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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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4-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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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니아 엘리시온 3.0T(Ingenia Elition 3.0T) [사진=필립스코리아 제공 ]

헬스케어 기업 필립스코리아는 디지털 MR(자기공명) 신제품 엘리시온 3.0T(Ingenia Elition 3.0T)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제니아 엘리시온은 신호 대비 잡음비(Signal-to-Noise-Ratio)를 최대 40%까지 향상시키는 디지털 MR 기술 디스트림(dStream)과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재구성을 돕는 디지털 네트워크 아키텍처 디싱크(dSync)등의 MR 기술이 포함됐다.

특히, 새로운 베가 HP 그래디언트(Vega HP gradients)를 바탕으로 최신 MR 기술과 검사 플랫폼이 적용돼 초고속 초고해상도 검사가 가능하다.

MR은 정밀한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영상진단법이지만, 검사 시간이 30분~1시간 정도로 길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제니아 엘리시온은 MRI 시간 단축 기술인 컴프레스드 센스를 탑재했다.

데이터 밸런싱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중요한 데이터만 선별하고, 반복재구성 과정에서 노이즈를 줄여 고해상도 영상 품질을 유지한다.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MR검사를 할 수 있다.

또 MR 엔진 역할을 하는 그래디언트 성능을 강화해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정밀하고 풍부한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뇌혈관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e, DWI) 스캔 시 속도는 30% 빨라졌으며 영상대조도가 평균 70% 향상됐다.

환자가 편안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요소도 갖췄다. 장비의 시끄러운 소음을 줄여주는 컴포톤 기술과 검사 과정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오토보이스 기능, 편안함을 증대한 컴포트플러스 매트리스 등은 환자의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줄여 환자 검사 경험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아리엔 라데르(Arjen Radder) 필립스 글로벌 MRI 사업 총괄은 “조기 진단으로 비용은 절감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영상의학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필립스는 환자와 의료진의 진료 경험을 개선하고, 영상의학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돕기 위해 디지털 MR 인제니아 엘리시온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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