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위기관리센터 재방문..."주민안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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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4-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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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용자원 모두 동원해 산불 총력대응" 긴급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재방문해 지난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한 조치 사항을 보고 받고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0시 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오전 11시에 다시 이곳을 찾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화상통화를 통해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진에게 "산골짜기 거주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꼼꼼히 살피고, 특히 잔불이 없는지 특별히 신경 써라"며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이고 진화인력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진들 또한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인명피해 및 진화작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고 부대변인은 "오늘 오전 11시 40분께 이낙연 총리가 고성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진영 신임 행안부 장관도 오후에 피해현장에 도착해 김부겸 장관과 업무 인수인계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 부대변인인 진 장관이 긴급상황임을 고려해 6일 오전 0시부터 산불 수습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도 현장을 찾을지에 대해서는 "진화작업이 우선이며 그 후에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산불로 타버린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 건물이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심하게 훼손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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