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과 강원 지역 산불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북측과 추가적인 협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북한 연휴인 청명으로 남북소장회의는 열리지 않아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산불 정보 공유가 이뤄진다.
한편, 북한 언론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3일 남조선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동해안지역들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면서 “이에 앞서 전라남도 해남군의 야산에서도 불이 일어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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