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네수엘라 난민 사태 위해 3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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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4-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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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경제난으로 난민 증가…인도적 해결 위해 자금 지원

[외교부]


정부가 유례없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있는 베네수엘라와 베네수엘라 난민 수용의 부담을 지고 있는 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에 대해 총 300만 달러(한화 약 34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2014년 국제유가 하락 이래 지속된 경제난과 극심한 초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국제기구의 평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총 인구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약 340만 명의 난민, 이주민이 발생했고, 인구의 94%가 빈곤 상태에 처해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 난민·이주민의 대다수가 콜롬비아(120만명), 페루(70만명), 에콰도르(22만명) 등 인근 중남미 국가들로 대거 유입되면서, 주변국들의 경제·사회적 어려움 또한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총 3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 중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의료, 식량 지원에 100만 달러, 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 주변 3개국에 머무르고 있는 베네수엘라 난민들과 이들을 수용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지원을 위해 200만 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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