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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3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0.36포인트(0.15%) 상승한 2만6424.99에 끝났다. S&P500지수는 13.35포인트(0.46%) 오른 2892.74에, 나스닥지수는 46.91포인트(0.59%) 증가한 7938.69에 마쳤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 신규고용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7만5000명 보다 많은 19만6000명으로 집계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덜어줬다.
이번 주는 금융주의 선전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모건스탠리는 전주 대비 6% 이상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도 같은 기간 각각 5% 이상 올랐다.
이에 대해, 제이슨 토마스 에셋마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실업률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높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임금이 급격히 오르는 리스크만 조심한다면, (경기회복과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금융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44.93포인트(0.61%) 올라간 7446.87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21.74포인트(0.18%) 상승한 1만2009.75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5.54포인트(0.16%) 증가한 3447.47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2.40포인트(0.23%) 뛴 5476.20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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