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 운영위와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한 번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가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는 김 후보자가 북한 편향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며 “이미 김 후보자는 일관되게 오직 북한 정권을 두둔하는 주장을 지속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자 임명 강행은 김정은 정권에만 듣기 좋은 소식일 뿐”이라며 “한미 동맹은 물론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대북제재를 벗어나 북한 퍼주기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잘못된 인사에 대해선 임명 강행이 아닌 지명 철회를 보여주고, 민정수석과 인사수석 경질로 국정 쇄신을 약속해 국민이 요구에 응해야 할 것”이라며 “선택은 다름 아닌 스스로에게 달려 있음을 청와대와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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