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들이 ‘국가재난사태’로 선포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앞다퉈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롯데그룹은 7일 강원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원을 추가 기탁했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간 6억원의 재해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한 데 이은 추가 지원으로, 총 10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이마트는 강원 소재 점포인 속초점·강릉점·동해점을 중심으로 이재민들에게 즉석밥, 라면, 물 등 최소 2000만원 이상의 생필품을 긴급 공수했다. 또 자원봉사자 대상 1만명 이상분의 커피·녹차 등을 지원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소방관 지원을 위해 5일 새벽 긴급 물류차량을 편성해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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