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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앤사이언스가 공기청정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크린앤사이언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2% 증가한 37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38.1% 늘어난 327억원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세먼지 현상의 심화로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0%씩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어컨 등 다른 백색가전 보급률이 80%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공기청정기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크린앤사이언스의 공기청정기용 필터 시장 점유율은 약 70%로 추정된다. 필터 교체주기가 단축되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실제 크린앤사이언스는 올해 3월 약 180억원 규모 증설투자를 진행했다. 필터 생산능력은 약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기 연구원은 "증설효과가 2020년 1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크린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1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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